선두 우리카드가 6위 현대캐피탈과 격돌한다. 이번에도 우리카드가 웃을까 아니면 이번에는 현대캐피탈이 승수를 쌓을까.
우리카드는 올 시즌 1, 2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 각각 3-0,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블로킹과 디그 부문에서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 우리카드는 상대하는 6개 팀 중 현대캐피탈전 블로킹 성공률이 가장 높다. 20.59%다. 무려 세트당 3개를 기록했다. 평균 세트당 2.426개를 기록 중인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을 만나 철벽 블로킹을 세웠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전에서 2.14개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전 디그 성공률도 가장 높다. 78.02%다. 세트당 10.14개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의 9.14개보다 높았다.

현재 리그 블로킹 1위 우리카드는 블로킹과 탄탄한 수비를 토대로 맹공을 퍼붓고 있다. 공격 성공률은 52.03%로 공격 종합 5위에 랭크돼있지만 득점에서는 1위다.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쌓으면서 승수까지 챙긴 셈이다.

최근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2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두 우리카드와 2위 대한항공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우리카드는 2위와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 이후 대한항공에 패하면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발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복근 부상 이후 돌아온 홍동선을 기용 중이다. 

서브와 리시브, 수비에서는 3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좀처럼 득점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다. 세트 5위, 득점 4위, 공격 종합 6위, 블로킹 7위에 랭크돼있다.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만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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