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삼각편대 고른 활약’ 경기대, 성균관대에 3-2로 승리
- 아마배구 / 김하림 기자 / 2021-05-19 15:52:25
[더스파이크=인천/김하림 기자] 경기대가 또 한 번 풀세트 접전 끝에 올해 첫 승을 따냈다.
경기대는 19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 B조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23, 25-19, 18-25, 15-12)로 승리했다.
경기대는 배상진(186cm, 2학년, WS)이 17점, 임재민(192cm, 3학년, OPP) 14점, 안지원(187cm, 3학년, WS)이 12점을 기록하는 등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했다. 성균관대 에디(198cm, 1학년 OPP)는 27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1세트 초반 한점씩 주고받는 양상이 펼쳐졌다. 오흥대(190cm, 3학년, OPP) 서브로 성균관대가 달아났다. 경기대가 추격을 가했으나 상대의 강한 서브로 점수는 4점 차까지 벌어졌다. 성균관대는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으로 상대를 차단하면서 1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2세트 초반 성균관대가 앞섰다. 하지만 경기대가 집요하게 쫓아갔고 경기대가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상현(202cm, 2학년, MB)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면서 역전에 이르렀고,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이어갔다. 성균관대는 세터와 공격수 간의 합이 맞지 않으며 범실이 잦아졌다. 결국 블로킹(2세트 5-2)에서 우위를 점한 경기대가 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성균관대는 신입생 권태욱(186cm, WS)을 선발로 기용해 분위기 변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전 세트를 가져온 경기대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성균관대 서브 범실로 경기대가 3세트도 가져왔다.
4세트 성균관대가 다시 한번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우겸(197cm, 1학년, MB)이 장하랑(193cm, 2학년, MB) 대신 미들블로커로 투입됐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우겸을 활용한 시간차 공격 비중을 높이면서 세트 초반부터 크게 앞섰다. 세트 내내 분위기를 잡았고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4세트에 분위기를 가져온 성균관대는 5세트 초반 리드를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범실로 상대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경기대는 임재민이 승기를 잡는 블로킹 득점을 가져왔고 기세를 몰아 승리를 따냈다.
사진=인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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