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김종민 감독, 세터 이고은에 "연습 때와 비슷하게만...본인 스스로 집중해야"
-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2-20 15:50:08
[더스파이크=김천/강예진 기자] "스스로 집중해야한다. 많이 괜찮아졌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3연승이다. 선두 흥국생명까지 3-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 승리에도 김종민 감독은 세터 이고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패스에 일정함이 필요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종민 감독은 “긍정적인 건 고은이가 회복됐다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김 감독은 “연습할 때와 비슷하게만 나오면 좋겠다. 코트 안에서 긴장하는 부분도 있지만 공을 놓고 패스하는 위치가 다르면 하기 어렵다. 한 군데서 일정하게 잡아 패스 하는 걸 연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이고은 패스 폼에 변화가 있다. 김 감독은 “지금껏 해오던 폼이 아니기에 어려워했다. 그 부분을 고치기 위해서는 나도 다그칠 필요가 있지만 본인 스스로 집중해야한다. 많이 괜찮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완벽히 살아난 박정아와 켈시 뒤엔 전새얀이 있다.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 책임감 있는 모습이다. 김종민 감독은 “오늘도 선발로 들어간다. 상대 공격 루트가 다양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면서 (문)정원이도 대기 중이다”라고 전했다.
연승 중 수확은 ‘자신감’이다. 김종민 감독은 “기술적인것보다는 하고자하는 의지가 생겼다. 연승을 하니까 자심감도 붙었다”라며 웃었다.
승리시 순위 상승이 동반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4점으로 5위다. KGC인삼공사는 17점으로 4위. 김종민 감독도 고개르 끄덕였다.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가 6점짜리다. 선수들도 잘 알거고, 초반 분위기를 얼마나 잡고 가느냐에 달려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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