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주전 두 명 빠진 흥국생명에 김종민 감독 “더 긴장하자고 이야기했다”
-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2-11 15:48:57
[더스파이크=김천/강예진 기자] 김종민 감독이 오히려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훙국생명과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승세다. 직전 IBK기업은행전에서 7-17 승부를 뒤집었다. 뒷심이 제대로 발휘됐다. 김종민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자신감, 하면 더 잘 할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라며 운을 뗐다.
상대는 주전 두 명이 빠진 흥국생명. 그럼에도 부담이 있다. 김종민 감독은 “정상적인 멤버로 나온다면 오히려 편할 수 있는데, 우리 입장에선 더 신경쓰인다. 선수들에게 긴장하자고 이야기했고, 각인 시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100% 해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켈시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 김종민 감독은 “조금씩 더 좋아질 거고, 선수들과 합도 맞아가고 있다. 모든 부분이 맞물려 돌아갈 때 더 좋은 기량이 발휘될 것”이라며 확신했다.
이어 김 감독은 “사실 처음봤을 땐 부족해 보였다. 어려울 것이라 생각도 했지만 우리 팀에 맞는 선수다 켈시다. 조금만 가다듬으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라고 덧붙였다.
켈시 역시 적극성을 보인다. 김종민 감독은 “처음보다 많이 변했다. 하나라도 배우려는 적극성을 가지고, 본인이 잘해서 이겼을 땐 흥도 나고, 그런 맛을 알아가는 듯 하다”라며 웃었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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