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경험치 UP' 러츠에 차상현 감독 "지난 시즌보다 유연해졌다"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2-19 15: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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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경험이 쌓이면서 유연해진 게 아닌가.”

 

GS칼텍스는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건설과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장신 외인 러츠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막강함을 보인다. 차상현 감독은 ‘경험’이 추가됐다고 판단한다. 차 감독은 “상대가 러츠를 분석하듯 러츠도 상대 블로킹, 수비 위치 등을 다 안다. 경험이 쌓이면서 유연해진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 세터 안혜진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지만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차상현 감독이다.

 

이원정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직전 경기서 스타팅으로 출전, 안정적인 패스웍을 보여줬다. 차상현 감독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선수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어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꾸준히 훈련해왔다. 경기 운영이 완벽하다고 볼 순 없지만 평균 정도는 할 수 있는 상태가”라고 말했다.

 

직전 경기 무릎에 테이핑을 감고 나왔다. 차상현 감독은 “러츠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다. 경기하고 훈련하는 데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다. 본인 의지도 강하다”라며 걱정을 일단락했다.

 

타이트한 일정이다. 지난 16일 경기 후 이틀만에 갖는 경기다. 차상현 감독은 “팀 플레이가 안 되는 거라고 판단하진 않는다. 체육관 적응 훈련에 중점을 뒀다”라고 답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버티고 있다. 중앙 활용 비중이 타 팀에 비해 높다. 차상현 감독도 이를 경계했다. 차 감독은 “개인 기량이 좋은 팀이다. 가장 큰 무기는 중앙이다. 우리가 중앙 성공률을 얼만큼 떨어뜨리냐가 중요하다. 서브 공략 잘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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