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현대건설-삼성화재, 페어플레이상 수상…감사패 수여, 심판상 시상도 이어져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4-19 15: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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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화재를 위한 페어플레이상과 감사패, 심판상 수상 등과 함께 시상식 막이 올랐다.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각 부문 수상자와 시상식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만이 현장에 함께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을 담은 영상과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총재 환영사로 막을 올렸고 감사패와 심판상, 페어플레이상 수상을 먼저 진행했다.

페어플레이상에는 여자부 현대건설과 남자부 삼성화재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에서는 양효진, 삼성화재에서는 이승원이 대표로 상을 받았다. 양효진은 “스포츠에서 페어플레이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에 걸맞게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원은 “운동선수로서 페어플레이상을 받아 영광이다. 이 상을 받도록 도와준 삼성화재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감사패 수상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도드람양돈농협과 KBSN, SBS미디어넷에 전달됐다. 도드람양돈농혐 박광욱 조합장이 자리했고 KBSN 박중민 대표이사, SBS미디어넷 김계홍 대표이사가 상을 받았다.

박광욱 조합장은 “프로배구 흥행과 도드람은 같이 발전하고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더욱더 후원하고 열심히 응원해서 배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중민 대표이사는 “2005년 프로배구 원년부터 주관방송사로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배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수상 소감을 밝힌 김계홍 대표이사는 “이 상을 주신 게 펜트하우스를 한 번 이겨보라는 의미로 알고 있다. 더욱더 정진하겠다”라며 위트있는 소감을 남겼다.



심판상에는 주부심 부문 권대진 심판, 선심에는 정준호 심판이 이름을 올렸다. 정준호 심판은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올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다. 모든 심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가오는 시즌 더 정확한 판정으로 즐겁고 재밌는 경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대진 심판은 감동적인 수상 소감은 남기기도 했다. 권대진 심판은 “경기장에서 휘슬을 불 때는 긴장이 안 됐는데 여기에 서니 긴장된다”라고 운을 뗀 후 “집사람이 투병 생활 중이다. 지지해주는 집사람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라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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