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가 없는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레벨을 높이려고 한다...팀 플레이도 좋아졌다”[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인천/이보미 / 2024-11-24 15: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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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9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현대건설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흥국생명은 8승(승점 23)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7승2패(승점 21)로 그 뒤를 추격 중이다. 올 시즌에도 두 팀의 선두 싸움이 치열하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수원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현대건설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시즌 시작 전에도 얘기했지만 이번 시즌은 많은 팀들의 전력이 평준화됐다. 우리 팀도 첫 번째 목표는 봄배구 진출이다. 또 좋은 컨디션을 갖고 봄배구를 하고 싶다. IBK기업은행, 정관장, 현대건설 그리고 우리 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끝까지 싸워야 할 것이다. 경기를 이기고, 승점을 쌓으면서 누가 최대한 빠르게 봄배구를 확정짓느냐가 관건이다”며 힘줘 말했다.

지난 두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쳤던 흥국생명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끌어 올렸다. 동시에 개막 8연승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단지 배구를 하려는 것이다. 그 레벨을 높이려고 한다. 하루하루가 지나고, 경기를 치르면서 레벨을 높이려고 한다. 1위 유지나 승리에 집중하고, 걱정하기 보다는 그 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면서 “분명 넘어질 때도 있을 것이다. 이를 대비해 일어나는 것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우리 길을 걸으면서 레벨을 높이려고 한다. 또 지난 시즌보다 팀으로 하는 플레이가 좋아진 것 같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개막 9연승 기로에 선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만원 관중이 예고된 상황에서 연승 숫자를 9로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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