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안정감 찾은 라인업' 이도희 감독 “선수들, 어색함 없었다”
-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2-19 15:39:57
[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조금 더 익숙해 진다면 시너지 효과 날 것.”
현대건설은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 3라운드 경기를 통해 3연패 탈출을 노린다.
6연패를 끊어낸 이후 다시 3연패다. 도로공사와 2연전에서 패했고, 지난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서 1-3으로 연패를 끊지 못했다.
수확은 있다. 지난 경기 황민경을 빼고 루소를 아포짓으로 정지윤을 윙스파이커로 투입했다. 2년차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중앙에 서며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었다.
이도희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색함이 없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루소 19점, 정지윤 16점, 고예림과 양효진이 12점씩을 기록했다.
동일한 라인업을 내세운다. 이도희 감독은 “각자 자리에서 재대로 한 듯한 느낌이다. 그 자리가 조금은 더 익숙해져야하고 시너지 효과가 나면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다현은 올 시즌 첫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도희 감독은 이다현의 성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일주일간의 텀이 있었다. 경기 준비는 평상시와 다름 없었던 현대건설이다. 이도희 감독은 “지난 경기 끝난 후 평소대로 준비했다. 선수들 체력보강에 힘썼다. GS칼텍스가 워낙 좋은 팀이다. 우리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