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믿는다 새얀아’ 김종민 감독 “리시브 안돼도 공격적으로 가는 게 맞다”
-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1-10 15:38:27
[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새안이를 믿어보기로 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GS칼텍스 상대로 승리가 없다. 1라운드는 0-3, 2라운드는 1-3, 3라운드는 2-3으로 패했다.
김종민 감독은 세터 이고은에 대한 이야기로 운을 뗐다. “상대가 고은이에 대해 잘 아는 듯하다. 고은이가 얼마나 해줄 지가 관건이다.”
박정아와 켈시 그리고 전새얀 또는 문정원. 특히 측면 한자리에 팀마다 기용하는 선수가 달라진다. 직전 KGC인삼공사 경기는 문정원이 스타팅이었다.
김종민 감독은 두 선수가 가진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사실 어떤 선수가 들어가냐에 크게 차이는 없다. 새얀이가 들어가면 블로킹, 공격적인 부분이 강해지고, 정원이는 리시브, 수비적인 측면이 나아진다”라고 이야기했다.
리시브에 대한 부담이 많은 자리다. 김종민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 “그 자리가 굉장히 어려운 자리다. 리시브를 폭탄으로 견뎌야 한다. 어떤 선수가 부담없이 버텨주냐가 중요하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스타팅은 전새얀이다. 김종민 감독은 믿음을 보였다. 그는 “한 명이 무너지면 다른 선수가 메워주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리시브가 안돼도 공격적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새안이를 믿어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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