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에이스 케이타, 2G 연속 TC 달성 [기록]
- 남자프로배구 / 천안/이정원 / 2022-01-08 15:38:42
KB손해보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두 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성공했다.
케이타는 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전 3세트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올 시즌 개인 4호이자 V-리그에서 맞이한 일곱 번째 트리플크라운이다.
케이타는 이날 언터처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1세트부터 맹활약했다. 공격 점유율이 무려 84% 달했다. 1세트에만 블로킹과 서브 각 두 개에 후위 공격 4개 포함 13점을 올렸다. 2세트에도 예리한 서브에이스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득점 하나를 추가했다. 트리플크라운에 블로킹 한 개가 부족한 채로 3세트를 맞이했다.
대기록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세트 6-2에서 전광인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케이타는 포효했다. 두 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이다. 지난 삼성화재전에서도 후위 공격 19개, 서브 5개, 블로킹 3개 포함 45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3세트까지 케이타의 기록은 블로킹과 서브 각 3개, 후위 공격 10개 포함 28점에 공격 성공률은 44%다. 케이타의 활약을 앞세운 KB손해보험은 1세트는 내줬지만 2, 3세트를 연이어 가져왔다. 현재 4세트가 진행 중이다.
한편, 올 시즌 남자부에서 트리플크라운은 케이타를 포함해 총 여섯 명의 선수가 작성했다. 삼성화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과 대한항공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 우리카드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각 두 번,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한국전력 서재덕이 각 한 번씩 기록했다.
사진_천안/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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