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도 막을 수 없었다! 스타도 팬도, 모두가 즐거웠던 한태준 팬미팅

남자프로배구 / 장충/김희수 / 2025-04-05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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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준과 팬들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한태준과 우리카드 팬들의 팬미팅 행사가 5일 서울 장충체육관 내부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태준을 응원하는 39명의 팬들이 한태준과 만나 다양한 이벤트들을 즐겼다.

오전 9시 30분부터 팬들이 행사장에 입장했고, 그곳에는 일일 바리스타 한태준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태준은 팬들의 주문을 받고 음료 제조와 전달까지 직접 맡으면서 팬들에게 행사 시작부터 즐거움을 선사했다.

모든 팬들에게 음료를 선물한 뒤, 이날의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은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렸지만, 팬들은 한태준을 만나기 위해 모두 자리에 모였다. 한태준은 “비가 많이 오는 걸 보고, 팬 여러분들이 여기로 오시느라 고생하실 것 같았다”며 팬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팬들은 따뜻한 환호로 응답했다. 


행사가 진행된 5일은 한태준의 생일이기도 했다. 팬들은 미리 준비된 케이크를 전달한 뒤 한태준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시간도 가졌다. MC의 진행 하에 한태준의 다시 하는 돌잡이 이벤트도 진행됐다. 10개의 랜덤 캡슐 중 한태준이 고른 세 개 속에 들어 있었던 것들은 ‘장충이들의 사랑’, ‘통합우승과 MVP’, ‘지금 당장 원하는 소원 한 가지’였다. 한태준은 당장 원하는 소원으로는 “다음 시즌에는 더 오래 배구하고 싶다”는 프로페셔널한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한태준의 애장품과 유니폼 등을 건 OX 퀴즈 대회가 열렸다. 서브 득점 VS 블로킹, 전 경기 매진 VS 100억 받기 등 다양한 익살스러운 질문들이 던져진 가운데, 이날의 백미는 한태준이 우리카드 공식 SNS를 통해 선보였던 챌린지들 중 다시 보여주고 싶은 챌린지를 고르는 질문이었다. 한태준은 ‘귀여워서 미안해’ 챌린지를 선택했고, 팬들은 한태준의 챌린지를 직접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팬들과 함께 커플 아이템으로 소장할 수 있는 모루 인형 만들기 컨텐츠도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 미리 인형 만들기를 연습한 한태준은 팬들의 일일 선생님이 돼 함께 인형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팬레터 선발이었다. 한태준에게 행사 시작 전에 전해진 짧은 팬레터들 중 몇 가지를 한태준이 직접 골라 선물을 전달하는 순서였다. 선물로는 유니폼과 로고볼 등은 물론 이날 행사 진행을 위해 준비된 등신대‧현수막 등이 모두 제공되면서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후 한태준의 팬 싸인회까지 진행된 뒤 이날의 공식 행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뜻깊은 행사를 마친 한태준은 “오늘 날씨가 많이 안 좋았는데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뜻깊은 생일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행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며 뿌듯한 목소리를 냈다. 어느덧 많은 팬들을 즐겁게 만들 줄 아는 프로 중의 프로로 거듭난 한태준이었다.


사진_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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