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라자레바 경계한 이도희 감독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 흔들어야 한다"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2-26 15: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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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상대를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현대건설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를 통해 2연승에 도전한다. 최하위 탈출을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이도희 감독은 "분위기가 좋다. 여러 포메이션을 시도했는데 지금 포메이션이 가장 괜찮은 것 같다. 선수들도 그렇게 이야기하더라. 어색해하지 않는다. 여기에 익숙해지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루소-고예림-정지윤이 좌우에 배치된다. 이다현-양효진이 미들블로커로 나선다.

루소가 최근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까지 가담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이 클 터. 이도희 감독은 "체력이 걱정이긴 하지만 루소가 포지션을 잘 소화하고 있다. 아포짓 포지션에서 리시브를 받는데 고마울 뿐이다. 루소 덕분에 전체적인 시스템이나 조직력이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다인에 대해서는 "올 시즌이 주전으로 뛰는 첫 시즌이다. 경험치를 더 쌓아야 한다. 본인이 생각을 하며 경기를 해야 한다. 흔들릴 때는 이나연이 들어갈 텐데 두 선수가 자기 몫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상대 에이스 라자레바를 봉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도희 감독도 "라자레바가 잘 한다. 리시브 라인이 좋아지면 조송화가 속공도 잘 쓰고, 육서영-표승주-김주향까지 활용한다. 정확하게 볼이 올라가지 않게 서브로 흔들어야 한다. 상대를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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