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이도희 감독 돌아본 김다인 “자신감 많이 붙었다”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2-06 15:35:34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흥국생명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인 1월 31일 흥국생명전에서 5세트 끝에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흥국생명만 이미 두 차례 잡아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흥국생명전 승리로 선수단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도희 감독은 그중에서도 김다인이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다인 최근 플레이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이 감독은 “리시브가 됐을 때는 상대 낮은 블로킹을 공략해야 한다. 또 그때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익혀야 한다”라며 “직전 경기 플레이가 오늘도 나오리라 생각하진 않지만 그런 경험치를 통해 상황마다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알게 되고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시즌 첫 경기와 비교해 분명 좋아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패스워크나 볼 뿌려주는 건 많이 향상됐다”라고 운을 뗀 후 “아직 순간 선택이 안 맞거나 틀릴 때도 있지만 그건 시간이 필요하다. 더 성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 중인 이다현은 오늘(6일)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 감독은 “아직 불안해한다. 강한 볼에 맞았을 때 통증이 있다. 센터 블로커는 상대 강한 볼을 막아야 하는데 그 부분에 두려움이 있다”라며 “선수 미래를 위해서 급하게 투입하진 않겠다. 더 크게 다쳐선 안 된다. 충분히 적응시키고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다현이 돌아올 때까지 정지윤이 계속해서 중앙에서 활약해줘야 한다. 이 감독은 이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감독은 “지금은 다시 미들블로커 플레이에 적응하는 것 같다. 그만큼 노력했다”라며 “정지윤이 속공을 많이 때리는 선수는 아니다. 시간차 공격이 많다. 측면 공격수와 호흡을 잘 맞추면서 적응 중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디우프 공격 결정력이 워낙 좋고 KGC인삼공사 리시브나 수비가 좋다. 상대 리시브와 수비를 얼마나 흔드느냐가 중요하다. 디우프에게 공이 정확하게 가지 않도록 리시브를 흔드러야 한다”라고 맞대결 주안점을 밝혔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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