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1만 디그 눈앞에 둔 김해란, 선발 복귀 [현장톡톡]
- 여자프로배구 / 인천/이정원 / 2022-01-15 15:31:44
지난해 12월 1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첫 출전
김해란이 돌아온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앞두고 가진 취재진과 만남에서 리베로 김해란의 출전 소식을 전했다.
김해란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2021년 12월 1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몸도 어느 정도 만들어지고, 본인의 출전 의지도 강했지만 더 완벽한 상태에서 경기에 출전하길 바라는 코칭스태프의 만류에 잠시 출전 의지를 접어뒀던 김해란이다.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김해란은 오늘 출전할 거라 본다. 경기 감각을 걱정하고 있지만 경기를 조율하면서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돌아와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김해란은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10,000디그다. V-리그 통산 432경기를 치른 김해란은 현재 9,993디그를 기록 중이다. 여자부는 물론이고 남자부에서도 나온 적이 없다.
박미희 감독도 "10,000디그에 도전하고 있다. 오늘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_인천/홍기웅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