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의 5연승 도전, 아본단자 감독 “투트쿠? 시간이 필요하다”[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인천/이보미 / 2025-02-02 15: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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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또다시 정관장을 제압할까.

흥국생명은 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정관장과 격돌한다.

흥국생명은 5연승에 도전한다. 분위기가 좋다. 1월 16일 페퍼저축은행전부터 시작해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정관장을 차례대로 제압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현재 19승5패(승점 55)로 선두 질주 중이다. 2위 현대건설(승점 50)과 승점 차는 5점이다.

무엇보다 직전 경기에서 정관장의 14연승을 저지하며 포효했다. 5라운드 첫 경기부터 다시 맞붙는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직전 경기 승리에 대해 “행복했다. 기뻤던 것 같다. 쉽지 않은 날들인데 현대건설전도, 정관장전도 쉽지 않은 경기를 이겨서 다같이 많이 기뻤던 것 같다”며 힘줘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팀 내 최다 득점인 22점을 터뜨린 바 있다. 세터 이고은은 피치를 적극 활용하며 상대 블로킹가 수비를 따돌렸다. 이에 정관장의 반격도 예상된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를 봐야 한다. 우리 팀 방식대로 잘 풀어가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전과 다르게 대단히 잘 해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 팀으로 플레이하는 부분도 있는데 그게 잘 됐다. 이고은도 보다 이해를 해서 피치랑 플레이가 잘 나왔다. 오늘 피치 앞에 투블록이 오면 파이프나 레프트쪽으로 원블록으로 빠지는데 이 때 잘 해결이 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한편 흥국생명은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와 함께 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그랬듯 흥국생명도 기존 선수인 투트쿠 부르주와 마테이코 중 한 명을 택해야 한다. 아본단자 감독은 투트쿠 상태에 대해 “시간이 필요하다. 부상 선수이지만 팀의 일부처럼 동행하면서 함께 해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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