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위 맞대결’ 적장이 꼽은 상대 키플레이어는?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수원/김하림 기자 / 2022-01-08 15:28:11
“켈시의 높은 타점을 조심해야 합니다” vs “양효진을 집중 마크해야죠”
현대건설와 도로공사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1, 2위의 맞대결이자 미리 보는 챔프전이다. 현대건설은 19승 1패(승점 56)으로 1위, 도로공사는 16승 4패(승점 45)로 2위에 올라있다.
현대건설은 중앙에서 양효진의 활약과 오른쪽에서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한 방이 무섭다. 여기에 조커 정지윤의 공격력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도로공사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윤정을 주전 세터로 기용한 11월 21일 경기를 시작으로 패배를 잊었다. 여러 공격수를 활용하면서 득점을 올릴 뿐만 아니라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의 높은 타점을 적극 활용한다. 현대건설에게 올 시즌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팀이다.
7연승의 현대건설과 12연승의 도로공사.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 팀의 연승은 끊긴다. 연승을 계속 이어갈 팀은 누가될까.
HOME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중요한 경기로 보인다. 도로공사전을 앞둔 소감은.
여자배구 인기가 많아졌고 관심을 많이 받는 경기가 된 것 같다. 우리가 12연승을 했을 때 패배를 당했던 팀이다. 경기를 하는데 선수들의 경쟁심과 승부욕이 나올거라 생각한다.
Q. 도로공사에서 제일 견제해야 할 부분은.
켈시다. 높은 타점에서 오는 공격이 강점이다. 앞선 도로공사 경기와 직전 KGC인삼공사 경기에서도 우리 범실이 많았다. 범실 관리를 잘하면 승산이 있을거라 본다.
Q. 양효진 컨디션은 어떤지.
효진이는 컨디션은 경기에 이르러야 알 듯하다. 직전 풀세트 경기를 가서 본인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AWAY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매 경기 중요하지만 현대건설이라 특별히 더 그렇다. 지난 현대건설이 12연승을 할 때 우리한테 지면서 연승이 깨졌다. 현대건설도 우리를 이기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을거라 생각한다.
Q. 선발 라인업은 어떻게 되는지.
변화는 없다. 수비를 중심해서 준비했다.
Q. 양효진을 막는 게 관건일텐데.
항상 선수들하고 현대랑 경기를 할 때 공격을 할 때 똑같은 코스로 들어오지 않기에 다 잡는 건 어렵다고 말한다. 효진이가 코트를 다 보고 공을 넣을 땐 어렵다. 확실하게 들어오는 건 막아볼 생각이다.
Q. 양 팀의 키플레이어를 누구로 보시는지.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는 세터다. 현대건설은 우리가 가장 집중해야 하는 양효진이라고 보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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