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10일 만에 4R 첫 경기' 차상현 감독 “안타까운 시간이었다”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1-10 15: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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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차상현 감독이 길었던 경기 공백에 아쉬움을 전했다.

 

GS칼텍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4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휴식이 길었다. 지난 3일 예정됐던 흥국생명과 맞대결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휴식이 독으로, 약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차상현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상현 감독은 “우리에겐 안타까운 시간이다. 공백이 너무 길었던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전승(3승)으로 우위에 있다. 주전 선수가 부진하더라도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낸다. 이에 차상현 감독은 미소를 지었다.

 

GS칼텍스만의 강점이기도 하다.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책임감도 있고, 훈련할 때도 주문한다. 주전들만 잘한다고 해서 강팀이 될 순 없다. 어느 순간이 누가 들어가더라도 해줄 수 있도록 준비가 돼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고, 잘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강소휘의 힘이 필요하다. 차상현 감독은 “몸에 크게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 “그동안 준비를 계속 잘해왔다. 다만 경기 흐름에 따라 본인이 가져가는 압박감이 있다. 빨리 깨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바꿔서 말하면 본인이 그런걸 경험한다는 것 자체가 성장하는 데 좋은 상황이다. 기다리다보면 분명히 올라서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부상으로 직전 두 경기 결장한 한수지에 대해서는 “훈련은 조금씩 해왔다. 경기 투입이 가능하지만 스타팅이 아닌 상황에 따라 교체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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