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승점 3점 획득하면 2위, 김우재 감독 "오늘이 기회다"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2-26 1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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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그래도 오늘이 기회 아닌 기회인 것 같다."

 

IBK기업은행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GS칼텍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다. 

 

경기 전 만난 김우재 감독은 "경기가 3~4일 간격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어 선수들이 힘들어한다. 그래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지난 한국도로공사전에서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김우재 감독을 놀라게 했던 신연경은 이날 정상적으로 출전을 준비한다. 

 

김우재 감독은 "그날 오전부터 몸이 안 좋다고 했다. 욕심이 많고 하다 보니 무리를 하다 그런 것 같다"라며 "지금 선수는 괜찮다고 한다. 선발 출전은 하지만 상태는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뒤에 박민지를 준비시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2위로 올라선다. 하지만 김우재 감독은 승리에 대한 욕심보다는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경기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그래도 오늘이 기회 아닌 기회인 것 같다. 선수들에게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하자'라고 말했다." 김우재 감독의 말이다. 

 

김우재 감독은 김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기자분들이나 해설위원분들이 희진이의 컨디션이 아직 100%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나쁘지 않다. 사실 리시브가 잘 되면 희진을 많이 쓸 수 있다. 그런데 아직 리시브가 좋지 않다. 활용을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쓴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김우재 감독은 "오늘은 주향이가 먼저 나간다. 루소가 리시브를 하면서 공격까지 하고 있다. 루소를 흔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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