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배려, 격려, 휴식’...박미희 감독이 강조한 세 가지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1-01-17 15: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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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강예진 기자]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고 보듬어줄 수 있어야 한다.”

 

흥국생명은 1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고비에 고비를 넘고 있다. 합류 예정이었던 외인 브루나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국내 선수로 버텨야 한다.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어떤 면에서든 칭찬해주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선수들 간 배려하는 마음. 박미희 감독이 당부하는 바다. 박 감독은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이겨는 것. 서로를 격려하는 게 중요하다. 배려하고 보듬어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 박미희 감독은 세터 이다영, 김미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금도 변한 건 없다. 쌍포 김연경, 이재영은 언제든 제 몫을 해준다. 모든 선수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길 바라는 박미희 감독이다.

 

직전 도로공사전에서 3-2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박미희 감독은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오늘 이후 이틀 뒤에 또 경기가 있다. 잘 먹고 잘 쉬는 게 중요하다. 개개인마다 필요에 따라 맞춰 보강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외인 브루나의 역할에 박미희 감독은 말을 아꼈다. 다만, 큰 기대보다는 물 흐르듯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미희 감독은 “상태는 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큰 이상없이 잘 지내고 있다. 증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잘 진행되는 과정 속에 멈춤은 없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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