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변수 추가’ 이재영, 이다영 동반 결장…김미연, 김다솔 선발로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12-13 15:25:49
도로공사는 전새얀 대신 문정원 선발로
[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루시아 외에 흥국생명에 또 다른 악재가 겹쳤다.
13일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다. 경기 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이재영과 이다영 모두 숙소에서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영이 고열 증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재영 선수가 평소에도 편도가 자주 붓는다. 그래서 열이 오를 때가 있다. 어제 열이 났는데 오늘 아침까지 내리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우선 편도선염 진단을 받았지만 구단 선제 조치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숙소에서 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박미희 감독은 “이다영이 자매다 보니 재영이와 붙어 있는 시간이 길다. 혹시 몰라서 열은 안 나지만 이다영도 데려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재영은 오늘 오후 1시경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빈자리는 이한비와 김다솔, 김미연이 메울 예정이다.
도로공사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최근 활약이 좋았던 전새얀 대신 문정원이 선발로 나선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흥국생명 서브와 공격이 좋다. 방어를 먼저 해야 할 것 같아 정원이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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