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브를 흔들어야 한다” 2위 수성vs2위 탈환을 위한 이구동성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수원/김하림 기자 / 2023-11-26 15: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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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를 마주 보는 두 팀의 수장은 승리를 위해 ‘리시브’를 강조했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2위 현대건설(6승 4패 승점 20)과 3위 GS칼텍스(7승 3패 승점 19)의 맞대결이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달라질 수 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향해 지난 1라운드 설욕에 나선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1라운드 당시 코트 안이 너무 어수선하고, 내용이 안 좋았다. 체력부터 호흡까지 전체적으로 좋지 못했다”고 돌아보면서 “오늘은 선수들이 인지하고 있는 만큼 잘 할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시브 부문 2위(효율 38.18%)에 자리하고 있는 GS칼텍스의 리시브를 무너뜨리고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공략하는 게 급선무다.

강성형 감독도 “강소휘가 대표팀에 다녀오고 나서 리시브가 많이 좋아졌다. 실바가 아닌 다른 곳에서 득점을 허용한 게 문제가 있었다”고 분석하면서 “우리의 득점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정 길에 나선 GS칼텍스는 직전 한국도로공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값진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연승에 도전하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현대건설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 1라운드랑 다르게 정지윤도 계속 뛰고 있다. 우리도 더 긴장해서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현대건설 약점인 리시브를 흔들어야 한다. 리시브를 괴롭혀야 강점인 중앙 활용을 막을 수 있다. 차상현 감독은 “그 부분을 괴롭히지 못하면 현대건설에게 이기지 못한다. 세트도 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하면서 “결국 서브 공략을 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에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몸소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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