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김종민 감독이 밝힌 켈시 활용법 “좀 더 점유율 높여야”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1-16 1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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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김종민 감독은 켈시가 더 많은 공을 때리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연패 중인 도로공사는 승점 21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이날 맞붙는 현대건설 상대로는 상대전전에서 2승 1패 우위에 있다.

3위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오늘(16일) 승점 3점을 추가하면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반대로 승점 3점을 내주며 패하면 최하위로 내려간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역시 그렇기 때문에 오늘 경기 승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감독은 “휴식일이 짧지만 이런 스케줄이 많아서 피로도는 어쩔 수 없다”라면서도 “또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희망을 이어가려면 오늘 이겨야 한다. 선수들 체력부담보다는 이기고 싶은 정신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이겨내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3일 흥국생명과 5세트 경기 후 휴식일도 짧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안거리도 하나 있다. 켈시가 13일 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인 49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이다. 4라운드 들어 켈시는 공격 성공률 44.62%로 앞선 세 라운드보다 높은 라운드별 공격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은 “어제 가볍게 훈련했는데 몸 상태는 괜찮다”라고 밝히면서 켈시 점유율을 좀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훈련 과정도 그렇고 지켜보면서 점유율을 높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가 때려야 한다고 준비된 상황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라며 “점유율이 줄었을 때 준비 과정이나 미팅 감각이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켈시에게 많은 부담을 줄 수는 없다. 우리에겐 박정아가 있다. 정아가 살아나면 어느 정도 경기는 풀어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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