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김종민 감독 "GS의 강한 서브 버텨야 한다"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김천/이정원 / 2021-12-19 15:21:17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GS칼텍스의 서브를 경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최고의 페이스다. 7연승을 달리고 있다. 11월 17일 현대건설전 0-3 패배 이후 한 달이 넘는 기간 패배가 없다. 세터 이윤정 및 공격수들의 호흡이 점차 들어맞고 있다.
GS칼텍스도 최근 다섯 경기 4승 1패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선두 현대건설과 격차를 줄이고,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저지시켜야 한다.
김종민 감독과 차상현 감독의 절친 매치. 어떤 감독이 승리를 가져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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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대영 선수는 상대가 어떤지.
괜찮다. 경기 뛰는 데에는 지장 없다. 쉬어주려고 뺀 것이었다.
Q. 하유정 선수 그날 활약은 어떻게 봤는지.
아직 적응이 필요하다. 높이는 있지만 스피드나 상대 수 읽는 감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Q. 승부처는 어디로 보고 있는지.
상대의 강한 서브를 어떻게 버티느냐, 에이스들의 공격 성공률이 올라가야 한다. 그때가 고비가 아닐까. 강소휘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 안혜진 선수 서브가 예리하다. 거기서 잘 돌리는 게 중요하다.
Q. 모마 방어는.
항상 모든 팀들의 외인이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간다. 켈시 공격 타이밍에 맞춰 준비는 했다. 모마 반대쪽은 뚫린다고 보고, 줄 건 주고 막을 건 막을 예정이다.
Q. 김호철 감독이 다시 왔는데 연락 줬는지.
전화는 한 번 드렸다. '여자배구에서 다시 보게 되어 축하드립니다'라고만 했다.
Q.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한다.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체력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썼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Q. 이윤정 선수에게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요즘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공격수들 믿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다. 윤정이가 실업에 있으면서 후위 공격 활용을 많이 안 했다. 아직 위치나 타이밍이 켈시랑 안 맞는다. 분명 켈시의 후위 공격이 좋다. 그것이 활용되어야 정아도 편해진다. 본인이 자신감을 갖고 하느냐가 중요하다.
AWAY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넣어주려고 노력했다. 또한 팀 분위기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 다른 경기보다 분위기를 올리는 데 주력했다.
Q. 상대팀 감독이 본 이윤정은 어떤 선수인가.
도로공사 상승세의 이유다. 볼 끝을 잘 살려준다. 스피드가 있다. 도로공사 공격이 반템포 정도 빨라졌다. 켈시가 정점에서 공격을 한다. 잡으려고 해도 잡을 수 없다.
Q. 안혜진 선수는 컨디션이 어떤지.
라운드가 지날수록 좋아지고 있다. 떨어질 때도 있지만 라운드가 지나면서 좋아지고 있다. 혜진이가 안 되면 (김)지원이도 있고, (이)원정이도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스타팅으로 들어가 버틸 수 있는 만큼은 잘 버텨줄 것이다.
Q. 블로킹 한계는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해결이 안 된다. 키를 늘릴 수도 없다. 안 됐을 때 수비가 중요하다. 공격 성공률을 끌어올리냐가 중요하다. 블로킹 조직력은 깡으로도 안 되는 것이다. 상대가 위에서 좋은 공격을 하면 막을 수 없다.
Q. 권민지는 선발로 나서는지.
그렇다. 내가 느끼기에는 민지가 중앙에서 블로킹, 공격을 잘 해주고 있다. 언제나 베스트 라인업을 기용하려 한다. 컨디션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계속해서 기용할 계획이다.
Q. 오늘 몇 세트를 예상하는지.
이긴다면 3-0이고, 진다 하더라도 승점 1점은 땄으면 좋겠다. 관중 분들이 많이 오실 거로 예상 되는데 '이 경기 확실히 기대된다'라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으면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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