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전 필승 다짐한 김종민 감독 "서브 공략 잘 해야 한다"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김천/이정원 / 2021-11-06 15:20:54
  • 카카오톡 보내기


김천 2연전을 앞둔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 좋은 스타트를 끊을 팀은 어디일까.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은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 모두 승점 6점 동률에 승패도 2승 3패로 같다. 흥국생명이 세트 득실(0.727-0.600)에서 앞서며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 승률 5할과 함께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게 된다.

HOME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GS칼텍스전 끝나고 이날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똑같이 준비하고 선수들하고 대화를 많이 했다. 계속 지고 있다. 거기에 대해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신경 쓰면 힘들다. 코트 안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못 하니 항상 어려운 경기를 하는 것 같다. GS칼텍스전도 경기 내용은 좋았다. 다만 팀의 한 축인 박정아 선수의 컨디션이 안 좋다.

Q. 이날 맞붙는 흥국생명이 지난 시즌과 전력차가 크다.
전력은 작년보다 떨어졌다고 하지만 우리도 지금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선수들과 계속 이야기하면서 준비했다.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한다.

Q. 상대의 약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리시브 라인이다. 우리가 서브 공략을 잘 해야 한다. 또한 캣벨의 점유율이 60% 가까이 된다. 거기에 대한 방어도 중요하다.

Q. 지난 경기 문정원 선수가 선발로 들어갔는데, 이날도 먼저 나오는지.
그날은 전새얀 선수 몸 상태가 안 좋았다. 또한 상대 서브가 강하기에 정원이가 먼저 들어갔다. 오늘은 새얀이가 들어갈 계획이다.

Q. 흥국생명전 이기면 승률 5할로 1라운드 마치게 된다.
매 경기 중요하다. 더 지면 리그 후반 갈수록 어려워진다. 그 부분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고 있다. 만만히 볼 상대가 없다.  

 


AWAY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라운드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잘 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Q. 광주 원정에 이어 김천 2연전이 잡혀 있다. 체력 걱정을 신경 안 쓸 수 없을 것 같다.
모든 팀의 고민이다. 당연하게,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다만 승패에 따라 피로도가 있다. 경기를 잘 하면 피로도가 낮아질 것이다(웃음).

Q. 오늘 이기면 승률 5할로 1라운드를 마치게 된다.
매 경기 중요하다. 오늘도 똑같은 심정이다. 다음 경기도 도로공사인데 오늘 좋은 스타트를 끊고 싶다.

Q. 켈시 공략법은.
켈시는 검증된 선수다. 두 시즌 연속 뛰고 있다. 켈시에게 정확한 볼이 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높이는 어느 선수 못지않게 좋다. 서브가 잘 들어가야 할 것 같다.

Q. 선발 라인업은.
(김)해란이가 지난 경기 무릎을 조금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경기도 많이 있으니 휴식을 주려 한다. (도)수빈이가 대신 나선다.

Q. 김다은 선수가 지난 경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오늘도 활약을 기대하는지.
윙스파이커 한자리를 한 선수가 감당하기에는 무게감이 있다. 다 같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야 한다. 누군가에게 부담감을 주기보다 함께 힘을 내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