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전석 매진…순천을 달군 배구 팬들의 열기 [현장노트]

여자프로배구 / 순천/김하림 기자 / 2022-08-13 15: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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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순천을 달궜다.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가 1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최근 코로나19로 2년간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컵 대회였지만, 이번 여름 다시 팬들 곁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컵 대회 여자부 첫 경기는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였다. ‘배구여제’ 김연경과 ‘대왕 곰돌이’ 김희진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배구장을 찾은 팬들로 가득했다.

팬들의 예매 열기도 뜨거웠다. 팔마체육관의 총 수용인원은 3,500석인 가운데 사전 인터넷으로 판매된 3,300석은 단 20여 분 만에 매진됐다. 남은 200석과 입석을 포함해 현장에서 진행된 티켓 역시 다 팔렸고, 팔마체육관은 배구 팬들로 가득 찼다.

좌석뿐만 아니라 체육관 위에서 서서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도 있었다. 마스크는 착용해야 했으나, 육성 응원이 가능해지면서 체육관에는 팬들의 함성도 함께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코트로 들어올 때를 비롯해 경기 도중 허슬플레이가 나오는 순간 팬들은 연신 박수와 환호로 보답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과 그들이 보내는 함성이 팔마체육관을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배구 경기가 어느때보다 반갑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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