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조송화 향한 김우재 감독 믿음 “긍정적 영향 확실히 있다”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10-30 15:19:49
[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김우재 감독이 올 시즌 새식구 조송화가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를 돌아봤다.
IBK기업은행은 30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꺾고 직전 GS칼텍스전에서 5세트 끝에 패했다. 오늘(30일) 맞붙는 현대건설과는 컵대회에서 한 차례 만나 0-3으로 패했다.
직전 GS칼텍스전에서 IBK기업은행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3세트까지 먼저 두 세트를 가져왔고 4세트에도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고 5세트 끝에 패했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다른 이야기는 안 했다. 집중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아 그 부분을 강조했다”라며 “라자레바에게도 조금만 더 집중력을 발휘해달라고 이야기했다”라고 GS칼텍스전 이후 선수단과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김우재 감독은 이번 비시즌 새로 합류한 조송화에 대해 경기 내외적으로 끼치는 효과를 언급했다. 김우재 감독은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그렇고 팀 내 분위기메이커다. 연습 때 보여준 이미지가 좋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조송화가 주는 또 다른 긍정적인 효과는 김수지 활용이다. 김수지는 앞선 두 경기에서 총 20점, 공격 성공률 42.86%를 기록했다. 흥국생명 시절 이미 합을 맞춰봤고 이동 공격 활용에 강점이 있는 조송화이기에 효과를 보고 있다. 김우재 감독은 “이미 맞춰본 친구들이라 호흡도 잘 맞는다”라며 “전보다 점유율이나 공격 성공률이 올라가니 선수도 적극적이고 팀에도 더 보탬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우재 감독은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표승주와 짝을 이룬 육서영 대신 김주향이 나온다. 김우재 감독은 “(육)서영이도 계속 활용할 생각이다. 두 선수가 크게 다르진 않다. 대담한 선수를 믿고 기용하고 싶다”라며 “서영이도 잘 해왔지만 주향이도 감각을 유지하고 있었다. 기회를 주고 경쟁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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