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끈 놓지 않는 차상현 감독 “공격 성공률 높여야 해”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장충/박혜성 / 2023-03-01 15: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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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공격 성공률이 높아져야 한다. 그게 이번 경기의 숙제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홈팀 GS칼텍스는 3연패를 기록하다 지난달 26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순위는 5위(승점 41)로 밀려났지만 봄배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특히 흥국생명전에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37점, 강소휘와 권민지가 각각 23점, 18점을 기록하며 살아난 삼각편대를 보여줬다.

원정팀 현대건설 역시 승점 3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 시 선두 흥국생명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할 수 있다. 현대건설도 5연패를 기록하다 지난달 25일 IBK기업은행에 승리를 챙겼다. 중앙에서 양효진이 21점을 올렸고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가 13점, 이다현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현대건설이 4승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GS칼텍스가 상대 전적 열세를 극복하고 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현대건설이 이번에도 승리를 가져가며 흥국생명을 추격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HOME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지난 경기 승리하면서 봄배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남아있는 희망을 이어가느냐, 봄배구와 멀어지느냐가 될 것 같다. 선수들과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Q. 몬타뇨가 있는 현대건설은 처음 상대해 보는데.
몬타뇨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건설을 만났을 때 우리 팀 공격 성공률이 높아져야 한다. 그게 이번 경기의 숙제다.

Q. 아웃사이드 히터 선발은.
강소휘와 권민지가 먼저 나선다. 권민지가 최근 경기 공격 성공률도 잘 나오고 있고 리시브와 수비에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다. 좋은 상태에서 뺄 이유가 없다. 유서연과 한수진이 수비에서 도움을 줄 때 교체를 하겠지만 우선은 권민지가 출전할 예정이다.

Q. 어제(28일)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5세트까지 가서 승점을 나눠 가졌다.
한 팀이 승점 3점을 땄으면 우리가 힘들었을 것이다. 여전히 힘든 상황이지만 한 번의 희망이 더 생기게 만들어줬다.

Q. 젊은 선수들이 봄배구 경험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정규리그와는 확실히 다르다. 분위기가 한 번 넘어가면 끝난다. 선수 입장에서는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 압박감과 긴장감을 느껴보지 못한다. 봄배구는 젊은 선수들에게는 분명 좋은 경험일 것이다.


AWAY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선수단 분위기는.
연패하면서 심신이 지쳤던 것 같다. 벗어나기 위해서 힘을 모아야 했다. 부상선수도 나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이겨내면서 분위기 반전을 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흥국생명과 간격을 좁혀갈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Q. 몬타뇨와 호흡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 언제쯤 괜찮아질까.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많은 득점을 해줬으면 좋겠지만 냉정하게 야스민처럼 힘과 높이가 있지는 않다. 20점 정도나 중요할 때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공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본인도 노력하고 있다. 남은 5경기 동안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Q. 김연견의 복귀 시점은.
다음 주부터 볼 운동이랑 런닝, 코트에서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

Q. 지난 경기 몬타뇨와 황연주를 번갈아 가며 기용했다.
몬타뇨에게 시간을 많이 주고 싶었는데 지난 경기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서 교체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경기는 몬타뇨에게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려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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