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女배구 키에라, 중국리그행 상하이 입단
-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10-24 15:14:52

캐나다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전 아포짓으로 활약하고 있는 키에라 반 라이크(사진)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터키)리그 바키프방크에서 뛴 반 라이크는 올 시즌 중국으로 향한다.
유럽과 해외 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WOV)는 "반 라이크가 중국리그 상하이와 계약했다. 아시아리그에서 처음 뛰게 됐다"고 전했다. 반 라이크는 1999년생 신장 188㎝ 아포짓이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을 졸업한 뒤 2019-20시즌 이탈리아리그 베르가모 소속으로 유럽에 진출했고 이후 폴란드, 튀르키예리그를 거쳤다.
반 라이크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상하이에 도착했다. 다가오는 새 시즌, 새로운 팀과 함께 우승을 두고 경쟁하게 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리그(CVL)는 2025-26시즌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반 라이크는 상하이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이리나 보론코바(러시아)와 함께 뛴다. CVL은 팀당 외국인 선수 2명을 보유, 출전할 수 있다.
상하이는 국내 배구팬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김연경이 선수 시절이던 2017-18, 2021-22시즌 뛰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유럽배구연맹(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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