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루시아, 어깨 추가 부상 가능성 남아 있어…7일 MRI 촬영 예정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12-06 15:04:55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MRI 촬영 결과에 따라 루시아 향후 복귀 시점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 루시아는 5일 GS칼텍스와 경기 1세트 1-1 상황에서 공격 후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루시아는 곧장 김미연과 교체됐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6일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에서 “경기 당시에는 오른쪽 어깨가 조금 탈골됐었다”라고 검사 결과를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어깨 탈골된 건 원 상태로 들어갔다고 한다. 완전히 탈골된 게 아니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아직 검사해야 할 부분은 남아있다. 이 관계자는 “어깨가 탈골되는 과정에서 어깨 조직에 손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7일 MRI 촬영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MRI 결과에 따라 루시아 복귀 시점도 알 수 있다.

김연경과 이재영으로 이어지는 윙스파이커진 공격력이 워낙 막강한 흥국생명이지만 반대쪽에서도 함께 공격해줄 옵션은 필요하다. 박미희 감독 역시 5일 경기 후 윙스파이커 반대쪽에서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5일 루시아 대신 투입된 김미연은 3점에 그쳤다. 루시아 상태와 복귀 시기에 따라 향후 흥국생명 경기 양상도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인천/홍기웅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