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구 전설' 앤더슨, 일본 사카이行…현대캐피탈 출신
- 국제대회 / 송현일 기자 / 2025-05-01 15:02:12
전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매튜 앤더슨(미국·38)의 선수 여정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2025~2026시즌부터는 일본 사카이 블레이저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배구 매체 월드오브발리는 1일(한국 시각) 이 같은 내용의 보도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앤더슨은 최근 기존 지라트 방카시(튀르키예)에서 사카이 블레이저스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앤더슨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 미국 남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무대 경험은 물론,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네이션스리그(월드리그)·월드컵 등 국제무대 수상 커리어 또한 화려하다.
껍데기만 남은 명성이 아니다. 2024~2025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컵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상(MVP)을 들어올렸다.
앤더슨과 함께 지라트는 얼마 전 튀르키예 구단 최초로 리그와 CEV 컵대회를 한 시즌에 우승하는 '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앤더슨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존재다. 2008~2009시즌부터 두 시즌간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다.
현대캐피탈은 이 기간 2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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