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16강행 세르비아, 보스코비치 부상으로 걱정
-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08-26 15:01:29
'이기긴했지만…' 세르비아 여자배구대표팀에 비상등이 켜졌다.
세르비아는 지난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5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H조 카메룬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7 25-12)으로 이겼다.
세르비아는 이날 승리로 2승을 거두며 남은 조별리그 결과와 상관없이 일본(2승)과 함께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런데 악재와 마주했다.
세르비아 대표팀 주포이자 세계적인 아포짓으로 꼽히고 있는 티아나 보스코비치(사진)가 부상을 당했다. 그는 카메룬과 2세트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다.
그는 곧바로 부키리치와 교체돼 코트를 떠났다. 세르비아 팀 닥터인 데얀 알렉산드리치는 카메룬전을 마친 뒤 "응급 치료를 했지만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리치는 "부상 정도에 따라 일본전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는 27일 일본과 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대결한다.
한편 보스코비치는 이날 6점을 올렸다. 교체로 코트로 나온 부키리치는 2점을 기록했다. 부키리치는 2023-24시즌 한국도로공사, 2024-25시즌 정관장에서 각각 뛰며 V-리그 팬들에도 익숙한 선수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국제배구연맹(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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