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팀' IBK기업은행, 신임 단장 선임&외인 교체 결정…구단 정상화 의지 밝혀

여자프로배구 / 화성/이정원 기자 / 2021-11-27 14:49:03
신임 단장 감성한 부행장 선임
외국인선수 교체…터키리그 출신 달리 산타나 계약 추진


IBK기업은행이 공석인 단장 자리에 감성한 부행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노린다.

IBK기업은행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팀 내 불화와 선수 무단이탈 등 문제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팬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선수단 내에서의 소통 및 운영 체계 등 구단 체질 개선과 근본적인 쇄신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라운드 종료 직후부터 논의해왔던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IBK기업은행은 "남은 시즌을 함께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안타깝지만 외국인 선수 교체를 진행한다. 비록 라셈이 시즌 끝까지 함께하진 못하지만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해 최대한 배려할 예정이다. 라셈도 마지막까지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달리 산타나와 계약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산타나(26·미국)는 터키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아포짓과 윙스파이커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팀 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팀 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타나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거치게 되며, 정규리그 3라운드부터 팀에 합류하게 된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선수의 빠른 국내 적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무단이탈한 조송화에 대해서는 지난 26일 KOVO 상벌위원회에 징계 요청을 정식 회부했다. 이후 상벌위원회의 징계 결과를 토대로 구단 자체의 추가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남원 전 감독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그동안 팀을 위해 힘써 준 점을 고려하여 관련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정상적인 리그 참여 및 선수단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임시로 팀을 맡고 있는 김사니 감독대행은 신임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현재 신임 감독 물색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구단 운영을 위해 배구단의 독립 운영 방안 등을 검토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배구 관련 전문 인력 확충을 포함한 추가적인 쇄신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IBK기업은행은 "선수 보호와 관련하여 이번 사태로 많은 선수들이 심적인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문 심리상담가의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며 "구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여자배구 발전과 구단 정상화를 위한 앞으로의 구단의 노력과 조치를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_화성/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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