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던 것만 생각해” 자신감 강조한 강성형 감독[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수원/이가현 / 2023-02-25 15:10:21
"자신감 찾는 게 우선입니다."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2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팀 현대건설은 21승 9패, 승점 62점으로 2위다. IBK기업은행은 13승, 17패, 승점 40점으로 5위에 올라섰다. 각각 중위권과 선두 싸움 합류를 위해서 승점 3점이 간절한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가 24점, 정지윤이 14점을 올렸다. 그러나 몬타뇨는 중요한 순간 결정력이 보이지 않았다. 시즌 중반 합류로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은 탓에 아직 확실한 호흡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상대는 정지윤에게 목적타 서브를 적절하게 구사했다. 정지윤은 43번의 서브를 받았고 리시브 효율 43.21%를 기록했다. 중앙이 상대적으로 잠잠했기에 안정적인 리시브를 필두로 중앙이 살아나야 한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직전 현대건설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첫 3연승을 챙겼다. 공격 성공률은 36.42%로 상대보다 낮았다. 그러나 8개의 블로킹과 안정적진 범실 관리가 돋보였다. 또한 리시브 효율 48.48%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여주며 기회를 만들었다. 아포짓으로 선발 출장한 육서영 또한 제 할 일을 해냈다. 시즌 초반에 비해 단단해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IBK기업은행.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에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HOME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지난 경기 이후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이 있다면.
분위기가 떨어졌다. 우리가 잘하던 것을 찾아야 한다. 자신감 회복이 우선이다.
Q. 김연견 상태는.
(김)연견은 다음주 합류 예정이다. 런닝이나 볼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Q. 몬타뇨와 호흡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코트에서 6명만 뛰지만 전체적인 호흡이 중요하다. 시즌 중반도 아니고 후반에 합류해서 상황이 좋지는 않다. 쉽지 않다. 어느 순간에 잘 되면 좋겠지만 지금은 리시브나 디그가 더 중요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컨디션이 살아나야 한다.
Q. 선발 라인업은.
출전 선수가 한정적이다. 지난 경기와 같고, 포메이션만 조금 바꿨다. 고예림은 경기 후반에 투입하려 한다.
AWAY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6라운드 첫 경기인데.
6라운드라고 해서 달라질 건 없고 달라져서도 안된다. 선수들이 부담 안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6라운드 마지막까지 우리는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Q. 경계할 부분은.
지난 경기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게 잘됐다. 반면에 상대는 그게 잘 안됐다. 그 부분을 많이 준비했을 것이다. 우리는 갑자기 변화보다 팀 결속이나, 모자랐던 부분을 채우려고 한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Q. 아포짓 선발은.
우리 팀은 몸을 풀어봐야 한다. 김희진도 준비가 되면 출전시키려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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