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피했다’ 박은진, 발목 인대 손상 진단…부키리치보다는 경미, PO 복귀 목표
- 여자프로배구 / 김희수 / 2025-02-27 14:25:51
정관장이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정관장과 GS칼텍스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박은진의 진단 결과가 나왔다. 박은진은 3세트 14-15에서 착지 도중 발목이 꺾이면서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갔다.
구단 관계자는 “박은진은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잔여 정규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박은진의 상태를 전달했다. 이미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를 발목 인대 파열로 잃은 상황에서 또 다른 악재가 터진 것은 뼈아프다.
다행히 박은진의 부상 수위는 부키리치보다는 경미한 상태다. 관계자는 “정확한 회복 주차를 언급하기는 애매하다. 다만 부키리치보다는 부상이 경미한 상태고, 플레이오프 복귀를 목표로 휴식과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은진이 없는 동안 정관장의 중앙 한 자리는 이지수와 이예담이 번갈아가며 메워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정규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만큼, 지금의 위기를 자신들의 기회로 삼아 두각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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