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데티 감독, 바키프방크와 계약 연장 2027-28시즌까지 지휘봉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02-11 14:18:33
  • 카카오톡 보내기

 

20년을 채우게 된다. 국제배구계에서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히고 있고 국내 배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지오반니 귀데티 감독이 바키프방크 지휘봉을 오는 2027-28시즌까지 잡는다.

유럽을 포함한 해외 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는 11일(한국시간) "바키프방크 구단이 귀데티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귀데티 감독은 지난 2008년 바키프방크 사령탑에 선임됐다. 그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오는 2027-28시즌이 되면 20년 동안 이동 없이 한 팀을 맡게 된다.

월드 오브 발리는 "귀데티는 바키프방크와 함께 그동안 튀르키예(터키)리그에서 큰 성과를 냈다"며 "구단도 (귀데티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귀데티 부임 후 바키프방크는 지난 시즌까지 7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튀르키예 컵대회와 수퍼컵에서도 각각 6, 5회 정상에 올랐다.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클럽 월드챔피언십에서도 2017~2018 연속을 포함해 모두 4차례 우승했다.

또한 바키프방크는 귀데티가 지휘봉을 잡고 있던 기간이던 2012년부터 2014년까지 73연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한편 귀데티 감독은 지난달(1월) 캐나다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에도 선임됐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국제배구연맹(FIV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