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배구 여자부 포항-수원, 단양대회 결승 안착...‘박은서-김나희’ 품은 수원 왕좌 지킬까

아마배구 / 단양/이보미 / 2024-07-08 14: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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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배구 포항시체육회와 수원특례시가 단양대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항과 수원은 8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 여자부에서 각각 양산시청, 대구시청을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포항은 대구시청(3-1), 수원(3-2)에 이어 양산까지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수원은 대구를 만나 4세트 대역전극을 펼치며 3-1 승리를 거뒀다. 2승1패를 기록한 수원이 결승행을 확정짓고 포효했다. 이예솔, 정시영, 이진 등이 분전한 대구는 4세트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1승2패를 기록하며 3-4위전에 나설 예정이다.

여자부 총 4개 팀이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포항과 수원은 오는 10일 결승전을 펼친다. 대구와 양산은 9일 3-4위전에서 격돌한다.

수원은 지난해 한국실업배구연맹전, 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 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막강한 전력을 드러냈다.

양 팀은 올해 프로팀에서 나온 선수들로 전력을 보강하기도 했다. 수원은 2023-24시즌까지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나희와 2000년생 세터 박은서, 2001년생 아포짓 박현주를 영입했다.

포항 역시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1999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가 포항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포항은 2022년 한국실업배구 최강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2년 만의 대회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사진_단양/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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