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중앙 우위’ 경희대, 명지대 잡고 2연승 이어가

아마배구 / 강예진 / 2021-05-20 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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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경희대가 블로킹을 앞세워 리그 2연승을 이어갔다. 

 

경희대는 20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 조별예선 A조 명지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14) 완승을 거뒀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명지대가 5점차 우위를 점한 채 20점에 먼저 도달했지만 경희대의 매서운 추격에 세트를 내줬다.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분패했다. 경희대는 세트 내내 강서브(7-1)와 블로킹(11-8)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인균(190cm, 4학년, WS)이 15점을 터뜨렸다.

 

1세트 경희대가 중앙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초반부터 블로킹이 터졌고, 서브로 명지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명지대는 범실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그 틈에 경희대가 6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박예찬(198cm, OPP)의 행운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간격을 점차 벌렸다. 주포 박성진(188cm, 3학년)의 공격을 박예찬이 가로막으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리드를 유지한 채 그대로 박기섭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경희대가 5점차 열세를 극복했다. 초반 분위기는 명지대가 탔다. 블로킹과 세터 우량성의 다이렉트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경희대는 연속 범실로 1세트와 같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듯 했지만 5점차를 곧바로 한 점차로 따라잡았다. 상대 범실과 김인균의 공격을 묶어 21-21 순식간에 균형을 맞췄다. 매치포인트에 오른 경희대가 서브 에이스로 25-23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 초반 경희대의 서브 공략이 효과적이었다. 박기섭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활기를 띄었다. 명지대는 상대 높은 블로킹에 고전하며 점수를 쉽게 가져오지 못했다. 리시브 불안이 공격 전개에 장애물이 됐다. 10점차로 승기를 잡은 경희대가 경기를 끝냈다.

 

사진_인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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