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카이넨 감독 “축구와 달리 배구에서 중요한 것은 공격”[프레스룸]
- 남자프로배구 / 인천/이보미 / 2024-11-16 14:02:37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1라운드 패배 설욕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전이 예정돼있다.
1라운드 우리카드 원정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을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지난 KB손해보험전에서도 막심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2라운드가 시작됐고, 막심이 합류했다. 다시 출발한다는 느낌이다. 또 우리 선수들은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만큼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대항항공은 4승3패(승점 14)로 2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현대캐피탈(6승1패, 승점 17)과 승점 차는 3점이다.
대한항공은 팀 그리고 선수 개개인별로 목표한 기록이 있다. 2라운드에도 이를 위해 달린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라운드별 목표는 없다. 항상 다음 경기에 어떻게 베스트로 준비할지를 고민한다. 시즌이 길다 보면 여러 일이 생긴다. 이에 잘 적응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라운드별로 확인하는 것은 스탯이다. 공격, 서브, 리시브 등 팀과 개별 스탯도 확인한다. 각 목표도 있다. 중요한 것은 공격이다. 사이드 아웃 스탯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틸리카이넨 감독은 “배구는 축구와 다르다. 축구는 1-0으로 이기고 있으면 내려앉아서 수비적으로 운영한다. 배구는 아니다. 끝까지 공격적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막심과 함께 2라운드 새 출발을 알린 대한항공이다.
사진_KOVO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