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는 다음을 기약했다[올림픽 예선전]

국제대회 / 이보미 / 2023-10-12 13: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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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를 남자배구대표팀 6개 팀이 추가로 가려졌다. 개최국 프랑스와 함께 독일과 브라질, 미국과 일본, 폴란드와 캐나다가 올림픽 예선전을 통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배구도 여자배구와 마찬가지로 총 24개 팀이 3개조로 나뉘어 각축을 벌였다. 조 상위 2개 팀만이 2023년에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B조 미국과 일본이 웃었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2위 미국은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다. 통산 13번째 올림픽이기도 하다.

일본도 초반 핀란드, 이집트전 부진을 딛고 극적으로 파리행을 확정 짓고 포효했다. 일본은 2008년 올림픽 진출 이후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올해 VNL 3위 등의 성과를 얻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일본이 자력으로 파리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통산 10번째 올림픽이다.





‘전직 V-리거’ 괴르기 그로저를 앞세운 독일의 행보도 돋보였다. A조 7전 전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 1위로 2위 브라질과 나란히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독일은 2012년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에 출격한다. 반면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는 4승3패 기록, A조 4위에 머무르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세계랭킹 12위 캐나다는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세계랭킹 1위 폴란드와 함께 파리행을 확정지었다. 캐나다는 아르헨티나, 벨기에, 불가리아, 네덜란드를 따돌리고 조 2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FIVB에 따르면 캐나다의 사령탑인 투오마스 삼멜부오는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하다. 올림픽에 참가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며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남자배구도 남은 파리행 티켓은 5장이다. 이는 2024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 라운드가 끝나는 시점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그 주인이 가려질 예정이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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