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미래가 만난다! 강성형 감독 “영스타 박사랑, 정윤주, 리베로 한미르 출전”[슈퍼매치]

여자프로배구 / 화성/이보미 / 2025-04-19 13: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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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막이 올랐다.

6년 만에 슈퍼매치가 돌아왔다. 한국은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태국은 키아티퐁 라차타끼엔까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슈퍼매치는 19일과 2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이를 앞두고 태국은 U19, U21 대표팀 멤버들을 주축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주장은 한국도로공사 아시아쿼터로 활약한 타나차 쑥솟이다.

한국 역시 리그 정상급 멤버와 더불어 신인 선수인 세터 김다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와 전다빈, 프로 2년차 김세빈 등을 대거 발탁했다. 김세빈, 전다빈 등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현재 태국 멤버들과 부딪힌 바 있다.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강성형 감독은 “승패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고 있기 때문에 즐거운 배구를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첫 경기 선발 라인업도 공개했다. 세터 박사랑과 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 박은서, 미들블로커 김세빈과 최정민이 먼저 코트에 나선다. 신인 이주아는 아포짓으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에서 ‘원 포인트 서버’로 나선 한미르가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예정이다.

강 감독은 “세터는 박사랑, 김다은 2명으로 풀어갈 생각이다, 상황을 봐서 강소휘, 정호영, 이다현 등도 들어갈 것 같다”면서 “현재 염혜선, 임명옥은 무릎 때문에 못 들어가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리베로 한미르에게는 기회다. 강 감독은 “팀에서 리시브 연습을 했지만 풀로 리베로를 뛴 경험이 없다. 그래서 (유)서연이가 도와줘야 한다. 본인은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오늘 경기는 맡겨보려고 한다. 기대가 된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태국 대표팀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태국은 일찌감치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에 돌입했다. 강 감독은 “태국은 잘 준비가 된 것 같다. 같이 모여서 하는 시간도 많았다. 원래 기본기도 있고, 팀워크가 좋은 팀이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훈련은 이틀 정도 했다. 젊은 선수들 열정이 있어서 파이팅이 좋더라. 다만 아직 기본기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가 재회했다. ‘축제의 장’이 시작됐다.

사진_화성/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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