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공격 선봉에 선 ‘득점 2위’ 파즐리...김상우 감독 “잘해주고 있다”[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인천/이보미 / 2024-12-15 13: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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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4위 삼성화재가 2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2연패 탈출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1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대한항공 원정 경기를 펼친다. 1, 2라운드에서는 각각 0-3, 2-3 패배를 당한 바 있다. 3라운드에서는 다른 결과를 받을 수 있을까.

최근 삼성화재의 경기력도 좋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아포짓 자리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인 아웃사이드 히터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까지 가세해 쌍포를 활용 중이다.

덕분에 지난 7일 우리카드, 11일 현대캐피탈을 만나 풀세트 접전까지 펼쳤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열심히 했지만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마지막 결정력 혹은 중요한 순간 위기를 잘 넘겨야 하는 상황에서 부족했다. 오늘 역시 승부처에서 결정력, 볼 배분 이런 것들이 좋아져야 할 것 같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파즐리는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14경기 54세트 출전 278점을 터뜨렸다. 공격 점유율은 33.08%, 공격 효율은 36.29%다. 리그 득점 2위, 공격 3위, 서브 10위, 블로킹 12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김 감독은 “기록상으로 득점이나 성공률이 나아지고 있다. 잘해주고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파즐리도 괜찮은 날에는 괜찮은데 중요한 순간에 상대 블로킹에 당하는 것이 있다. 파즐리 본인도 잘하고 싶어하다가 나오는 것이지만 그 부분만 좀 더 해결된다면 지금 정도 활약은 계속 이어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올 시즌 삼성화재는 상대팀별 공격 성공률에서 대한항공전 기록이 가장 낮았다. 46.43%였다. 파즐리와 그로즈다노프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괴롭히겠다는 각오다. 대한항공 역시 파즐리 봉쇄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삼성화재는 5승9패(승점 20)로 4위에 랭크돼있다. 3위 우리카드(8승6패, 승점 21)과 승점 차는 1점이다. 대한항공전 연패를 끊고 3위 도약을 노리는 삼성화재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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