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크 자매 스웨덴女배구 세계선수권 첫 승 주역
-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08-31 13:18:05
디펜딩 챔피언 세르비아 보스코비치 결장…네덜란드에 덜미 16강 탈락
이집트전 승리에는 하아크의 친 언니인 안나 하아크도 힘을 보탰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안나는 아포짓인 동생에 이어 팀내 두 번째 많은 17점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스웨덴은 자국을 뛰어넘어 국제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는 하아크 자매 활약에 세계선수권대회 첫 출전에서 승점3을 손에 넣었다. 반면 에이스 부재로 인해 눈물을 흘린 팀도 있다.
'디펜딩 챔피언' 세르비아다. 세르비아는 조별리그 2차전 카메룬과 경기 도중 에이스인 티아나 보스코비치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보스코비치는 염좌 진단을 받았으나 이후 코트로 나서지 못했다.
세르비아는 H조 2위를 차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30일 16강에서 만난 네덜란드에 덜미를 잡혔다. 네덜란드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르비아를 3-2(27-25 26-24 22-25 20-25 15-11)로 꺾었다. 보스코비치는 네덜란드전에 결장했고 동료들의 패배를 지켜만봐야했다.
세르비아는 알렉산드라 우젤라치, 반야 이바노비치가 각각 31, 24점을 올렸고 보스코비치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반야 부키리치가 14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네덜란드와 화력대결에서 결국 밀렸다.
한편 네덜란드는 오는 9월 3일 일본과 8강에서 만난다. 일본은 태국과 16강전에서 3-0(25-20 25-23 25-22)으로 이겼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국제배구연맹(FIVB)
에이스 활약괴 출전 여부에 희비가 엇갈렸다. 스웨덴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5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스웨덴이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스웨덴은 네덜란드, 태국, 이집트와 함께 A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치렀다. 세계의 벽은 높았다.
네덜란드, 태국에 연달아 패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이집트와 지난 26일 열린 맞대결에서 웃었다. 세트 스코어 3-1(25-18 26-28 25-20 25-16)로 이겼다. 스웨덴 배구로선 의미있는 승리였다.
이집트전 승리 주역은 '주포' 노릇을 한 이자벨 하아크(사진)다. 그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9점을 올렸다. 상대 공격을 세 차례 가로막았고 서브 에이스도 2개를 기록했다.
하아크는 국내 팬들에게도 기량을 과시한 적이 있다. 세계선수권에 앞서 진주에서 열린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다. 스웨덴도 참가했고 하아크는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집트전 승리에는 하아크의 친 언니인 안나 하아크도 힘을 보탰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안나는 아포짓인 동생에 이어 팀내 두 번째 많은 17점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스웨덴은 자국을 뛰어넘어 국제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는 하아크 자매 활약에 세계선수권대회 첫 출전에서 승점3을 손에 넣었다. 반면 에이스 부재로 인해 눈물을 흘린 팀도 있다.
'디펜딩 챔피언' 세르비아다. 세르비아는 조별리그 2차전 카메룬과 경기 도중 에이스인 티아나 보스코비치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보스코비치는 염좌 진단을 받았으나 이후 코트로 나서지 못했다.
세르비아는 H조 2위를 차지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30일 16강에서 만난 네덜란드에 덜미를 잡혔다. 네덜란드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르비아를 3-2(27-25 26-24 22-25 20-25 15-11)로 꺾었다. 보스코비치는 네덜란드전에 결장했고 동료들의 패배를 지켜만봐야했다.
세르비아는 알렉산드라 우젤라치, 반야 이바노비치가 각각 31, 24점을 올렸고 보스코비치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반야 부키리치가 14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네덜란드와 화력대결에서 결국 밀렸다.
한편 네덜란드는 오는 9월 3일 일본과 8강에서 만난다. 일본은 태국과 16강전에서 3-0(25-20 25-23 25-22)으로 이겼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국제배구연맹(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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