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함께한 아본단자 감독의 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대전/이예원 기자 / 2025-03-01 13:16:23
"챔피언결정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흥국생명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경기를 정관장과 펼친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흥국생명이 목표로 하던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다섯 경기를 앞두고 여유를 갖게 됐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그의 바람과 함께 남은 정규리그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이날은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 확정 지은 후 처음 갖는 경기다. 경기 종료 후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상자가 발생하며 시름을 앓고 있는 경쟁 팀과 달리 흥국생명의 기세는 가히 압도적이다. 아포짓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의 복귀를 기점으로 다시 한 번 날개를 달았다. 챔피언결정전 직행이라는 눈 앞의 목표 마저 해결했다. 흥국생명은 창단 다섯번째 별을 달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 1위 확정 순간에 대해 "와인을 마시면서 축포를 터트렸다"고 유쾌하게 전했다.
아본단자 감독에게 챔피언결정전 직행은 부담이었을까. 이에 대해 아본단자 감독은 "사실 부담이란 부분은 시즌 내에도 없었다. 이번 시즌 같은 경우 좋은 시즌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기대 이상이었던 부분도 있었다. 시즌 시작부터 계속해서 1위 선두를 달렸고 구단 역사 상 좋은 결과도 있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기도 했기 때문에 부담감 보다는 마무리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를 돌아보며 전체적으로 좋은 시즌을 보낸 것 같다고 전했다,
리그 내에 부상 선수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본단자 감독은 "상대팀 부상을 신경 쓰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 팀을 돌이켜보면 챔피언결정전전 때 부상 이슈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챔피언결정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식으로 (남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초점으로 잡았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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