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아시아쿼터 폰푼·위파이·타나차, 한국 입성...V-리그 출격 준비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3-10-11 13: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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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3인방이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다.

태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IBK기업은행)와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이 시통(현대건설), 아포짓 타나차 쑥솟(한국도로공사)이 지난 10일 한국에 입국했다.

V-리그는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쿼터를 시행했고, 폰푼은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 지명을 받았다. 위파이가 2위, 타나차가 4위로 호명됐다.

3명의 선수는 나란히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발탁돼 여러 국제대회를 소화했다. 최근에는 7일 막을 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대표팀 일정을 마쳤고, 마침내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이후 처음으로 팀에 합류하게 됐다.

현대건설 SNS에 따르면 위파이는 “여기 오면서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응원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쉴 틈이 없다. 바로 14일 개막하는 V-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오후 4시 안방에서 흥국생명과 개막전을 갖는다. 15일에는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여자배구 첫 외국인 세터인 폰푼이 17일 정관장 원정경기에서 출전할지도 주목된다.

태국 국가대표 3인방의 활약 여부에 따라 여자부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다만 리그 개막 직전 팀에 합류한 만큼 팀원들과의 호흡이 관건이다.

사진_한국도로공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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