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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금융그룹 송명근의 전역 후 복귀경기. 코트로 들어서는 그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느껴졌다. |
OK금융그룹 송명근이 전역 후 팀에 복귀했다.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 OK금융그룹은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0)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출전한 송명근은 레오(21득점), 차지환(16득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배구계 사건·사고가 많았던 2020~2021시즌을 지나 군에 입대한 송명근은 지난 1월 5일 팬들에게 전역을 알렸다. 그리고 곧바로 팀에 합류하여 선발 출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많은 반성과 인내의 시간을 이겨내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송명근은 이전 등번호 1번을 뒤로하고 77번을 달고 팬들 앞에 섰다. 배구선수 송명근의 두 배 이상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그는 유니폼에 77번을 새겼다.
송명근의 신바람 배구는 여전했다. 강하게 꽂히는 공격은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내내 패기 넘치는 세레머니로 팀분위기를 끌어올리며 OK금융그룹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중계방송 인터뷰에 나선 송명근.
OK금융그룹 선수들은 송명근의 복귀를 축하하며 인터뷰 중인 송명근에게 물세례를 퍼부었다.
신인같은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던 OK금융그룹 송명근.
송명근의 신바람 배구가 다시 시작되었다.[더스파이크=안산/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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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 복귀 경기에서 에스코트 어린이의 손을 잡으며 코트로 입장하는 송명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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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들과 함께 웜업하는 송명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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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금융그룹 송명근은 전역 후 삼성화재와의 복귀 경기에서 1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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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 성공 후 화끈한 세레머니를 펼치며 동료들의 사기를 높이는 송명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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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들에게 중계방송 인터뷰 중 물세례를 받는 송명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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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수가 인터뷰 끝날 때까지 수건을 들고 기다리다, 차가워진 송명근의 몸을 수건으로 감싸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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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명근의 복귀를 축하해주는 OK금융그룹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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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금융그룹 송명근의 신바람 배구가 다시 시작되었다. (사진=유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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