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임성진, 셧아웃 승 이끈 결정적 서브에이스 [유용우의 코트뷰]
- 남자프로배구 / 수원/유용우 기자 / 2022-11-11 12:45:17
한국전력 임성진이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로 팀의 셧아웃 승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삼성화재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2,25:22,26:24)으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 하승우, 공재학, 이지석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경기전부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타이스의 공격력이 빛을 발하며 1세트를 25:12로 손쉽게 가져갔다.
1세트를 쉽게 내준 삼성화재였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 이크바이리를 앞세우며 사기를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타이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한국전력에 2세트를 25:22로 내주었다.
슬로우 스타트한 삼성화재가 치고 올라가며 3세트는 접전 상황으로 진행됐다. 양 팀이 공격력을 과시하며 한 치 앞을 예상하지 못하는 듀스로 이어졌다. 승부는 서브에서 결정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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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진이 3세트, 승리까지 1점이 남은 상황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
3세트 듀스에서 삼성화재의 서브 범실로 한국전력 승리까지 1점이 남은 상황, 한국전력 임성진이 서브를 위해 나섰다.
상대 코트를 응시하던 임성진이 코트를 박차고 날아올랐다. 삼성화재 진영으로 강하게 날아든 서브는 수비를 맞고 코트 멀리 날아가며 홈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살아나던 삼성화재를 잠재우며 승리를 확정한 순간, 한국전력의 모든 선수가 코트로 뛰어들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임성진의 서브에이스는 한국전력에 승리의 맛을 다시금 일깨우며 팀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서브에이스로 셧아웃 승리를 결정하며 아드레날린을 느낀 한국전력의 다음 경기는 15일 수원 홈에서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더스파이크=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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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진의 서브를 응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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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를 결정한 서브에이스 득점하며 세레머니 펼치는 한국전력 임성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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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기쁨은 함께하는 한국전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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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타이스와 서브에이스로 3세트 승부를 결정지은 임성진이 한국전력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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