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패배를 겪은 흥국생명과 ‘3연승’ 상승세의 IBK기업은행 [스파이크PICK]

여자프로배구 / 스파이크 기자 / 2023-12-11 1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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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피하려는 흥국생명과 4연승을 노리는 IBK기업읕행이 격돌한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10연승이 가로막혔다. 리시브 효율은 29.41%, 공격 효율은 32.61%로 저조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김연경 쌍포로는 역부족이었다. 다양한 공격 활로를 선보이지 못하면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1라운드 정관장전 패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패배였다.

아울러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매경기 높은 경기력을 요하기 어렵다. 교체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맹추격 중인 2위 현대건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던 흥국생명이다. 현재 선두 흥국생명은 12승2패(승점 33)를 기록한 가운데 2위 현대건설은 10승4패(승점 32)로 따라붙었다. 아본단자 감독도 승점 관리의 중요성을 말한 이유다. 승리가 절실한 흥국생명이다.


IBK기업은행은 3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라운드 들어 정관장(3-2), GS칼텍스(3-1), 한국도로공사(3-0)를 차례대로 격파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현재 8승7패(승점 22)로 4위에 랭크돼있다. 3위 GS칼텍스(9승6패, 승점 25)과 승점 차는 3점이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올랐다.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 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 공격력까지 끌어 올렸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도 한국도로공사전이 끝난 뒤 “모든 게 잘 돌아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1, 2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는 모두 1-3으로 패했다. 팀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IBK기업은행이 선두 흥국생명을 만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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