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세계 랭킹 2위’ 이탈리아, 일본 꺾고 세계선수권 정상 차지... 서브 1위는 한국의 신은지
- 국제대회 / 김예진 기자 / 2025-08-18 12:44:36
이탈리아가 21세 이하(U-21)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진행된 이탈리아와 일본의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U-21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세트 스코어 3-2(25-22, 22-25, 15-25, 25-19, 15-1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일본보다 11개 많은 20개의 블로킹을 잡아냈고 3개 많은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일본은 35개의 범실을 기록한 이탈리아보다 17개 적은 18개의 범실만을 기록하며 짜임새 있는 배구를 보여줬지만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의 MVP는 결승전에서만 홀로 34득점을 올린 이탈리아의 메리트 아디그웨였다. 예선전에서만 24개의 블로킹과 10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폴란드와 중국, 인도네이사와의 경기에서도 30점 이상을 올린 바 있다.
메리트 아디그웨는 MVP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베스트 아포짓으로도 선정됐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의 테레사 마리아 보소와 달릴라 마르체시니가 각각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와 베스트 미들 블로커로 선정됐다.
그 외에 일본에서는 사에 오모리와 하나오카 치사토가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와 베스트 세터로 선정됐으며 우치자와 아미가 최우수 리베로 상을 수상했다. 또 이번 대회 3위에 오른 브라질의 루아나 카밀라 쿠스코브스키도 최우수 미들 블로커로 선정되며 이번 대회 드림팀 라인업에 합류했다.
한편 한국의 신은지는 전체 서브 성공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신은지는 대회 기간 총 29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는 2위보다 11개 많은 기록이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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