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고급형 배구화, NETBURNER™ BALLISTIC FF 시리즈

매거진 / 더스파이크 / 2020-11-30 12: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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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배구화를 자주 착용하셨던 독자분들이라면 꽤 익숙할 이름이다. 오늘 소개할 배구화는 바로 NETBURNER™ BALLISTIC FF 2이다. Volley Elite를 뒤이은 SKY ELITE 시리즈와 더불어 고급형 모델들 중에 NETBURNER™ BALLISTIC FF 시리즈는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던 배구화다.

NETBURNER™ BALLISTIC FF 시리즈는 지난달 소개했던 METARISE처럼 고급화된 기능에 포커스를 맞추어 디자인된 프리미엄 배구화라고 생각하면 좋다.

이번 넷버너 시리즈는 149000원이며 화이트와 네이비 칼라로 로우컷만 한국에 출시된다.
향상된 쿠셔닝, 강화된 내구성과 유연한 피팅을 자랑하는 넷버너 발리스틱의 특징을 요목조목 뜯어보자.

착화감을 결정하는 갑피
역시나 통기성과 내구성 두 가지 모두를 생각하기에 갑피 부분은 매쉬 소재와 인조가죽을 적절히 배합하여 사용했다.

METARISE를 소개하며 말했듯이 인조가죽은 신발의 변형을 최소화하며 발이 신발 내부에서 돌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고 매쉬 소재는 통기성을 확보하며 쾌적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이전 시리즈 NETBURNER™ BALLISTIC을 착용했었는데 인솔에 구멍이 날 때까지 신었던 만큼 제품의 외피 쪽 내구성에 확실한 믿음이 간다. 그만큼 오래 신고 이번 시리즈에서는 부위별로 다른 패턴의 인조가죽으로 내구성을 더 향상시킨 듯 보여진다.

 

 


무릎과 발목을 위한 쿠셔닝
배구는 급격한 방향전환 블로킹과 공격 이후 착지 등의 동작으로 발목과 무릎에 많은 부하가 걸리는 운동이다.

이런 점프 이후 착지동작에서 무릎과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얼만큼 줄일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쿠셔닝이다. 쿠셔닝을 결정하는 요소들은 다양하다. 미드솔과 인솔이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NETBURNER™ BALLISTIC의 미드솔은 플라이트 폼과 SpEVA 폼을 사용한다.
SpEVA 폼은 경량성 EVA로서 중창의 무너짐을 줄임과 동시에 반동성을 향상시킨 미드솔이다. 너무 푹신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중간 즈음의 미드솔이다. 그래서 이 미드솔에 충격 흡수를 도와줄 젤 쿠셔닝이 추가됐다. REARFOOT GEL® CUSHIONING SYSTEM으로 실리콘 타입의 GEL이 슈즈의 뒤축에 장착되어 최상의 충격 흡수력을 제공한다.

아식스가 개발한 놀라운 소재인 플라이트 폼 미드솔이 쿠셔닝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플라이트폼 소재가 전족부, 후족부 전체에 적용되어 더 강화된 쿠셔닝과 유연성을 자랑한다. 게다가 소재의 경량성은 매 순간 내딛는 점프에 확신을 갖게끔 만들어 준다.  내부 힐 카운터는 발을 잘 잡아주는 느낌을 제공하는 동시에 급작스러운 동작에서도 자신감을 안겨준다.

아웃솔의 더 깊어진 플렉스 그루브는 필드에서의 마찰력을 증가시키며 유연성을 증대시켰다.


반응성을 위한 접지력
METARISE 소개에서도 강조했듯 아웃솔의 다양한 패턴은 다양한 자세에서 최상의 반응성을 돕는다. 특히 순간적인 좌우 이동이 많은 배구에선 0.1초, 0.01초의 반응이 중요한데 NETBURNER™ BALLISTIC의 아웃솔은 특히 새끼발가락 바깥쪽에서 그 기능성을 더 발휘한다.

실제 착용 후 퍼포먼스를 살펴보았을 때 확연한 차이가 느껴진다기보다 불편함 자체가 느껴지지 않는다. 슬라이딩 이후 땀이 많은 곳에서도 미끄러짐을 적게 만들어 주는 WET GRIP OUTSOLE과 TWISTRUSS는 신발의 내구도와 더불어 착용자의 안정감을 더해준다.

전족부 쪽은 안정성과 반응성을 그리고 힐컵쪽은 쿠셔닝을 강조한 배구화로 바라보는 게 정확하다.


아식스 일본 본사 슈 디자이너인 TOMOICHIRO OZAKI는 “발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착용감을 편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디자인 하고자 했으며 신발의 기능 중 빠르게 반응하며 그 반응 과정 중에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였다”고 했다.

도움/ asics footwear md팀 원호연 팀장, 신선영 과장

(본 기사는 더스파이크 11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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