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이고은 흥국생명 남는다 FA 재계약

여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5-04-22 11:42:09
  • 카카오톡 보내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집토끼'를 붙잡았다. 흥국생명 구단은 22일 "FA 자격을 얻은 세터 이고은과 FA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2024-25시즌 V-리그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베테랑 세터 이고은과 FA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고은은 고교 시절 중앙여고에서 대구여고로 전학을 갔고 대구여고 졸업반 당시인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그는 이후 2016-17시즌 IBK기업은행, 2018-19시즌 GS칼텍스를 거쳐 2020-21시즌 다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고 2022-2023시즌 FA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2023-24시즌에는 FA 보상 선수로 한국도로공사로 돌아갔다가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페퍼저축은행으로 돌아가는 일도 겪었다. 그는 2023-24시즌을 마치고 세터 이원정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흥국생명 선수단에 합류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이고은은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한 경기 운영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외부 FA로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미들블로커 이다현도 이날 전격 영입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